도입(스토리텔링)
<aside> 💡 전통문화 늘 우리 곁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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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 예술이라는 말을 들었을 때, 어떤 이미지가 떠오를까? 대부분 현대 예술을 떠올렸을 때, 곧바로 떠오르는 그림들과 조각상들, 오케스트라 등의 음악들은 대부분 서양문화이다. 한국의 전통 예술 보다 서양의 예술이 훨씬 더 익숙하기 때문에 한국 전통 예술이 아닌 서양의 것을 소비하게 되는 것은 자연스럽고 당연한 결과이다. 이 프로젝트는 서양문화에 비해 전통문화를 향유하지 못하는 현상, 서양화에 비해 일상에서 전통문화를 접하기 어려운 원인을 해결하기 위해 기획되었다.
최근 문화체육관광부 설문조사에 따르면, 전통문화를 향유해본 경험이 없는 사람이 7.7%였다. 특히, 향유해본 경험이 없는 MZ세대가 10명 중 1명이었다. 이를 통해 전통문화를 향유하지 않는 것이 사회문제임을 알 수 있었다.
전통문화를 향유하지 않는 이유는 **‘관심 부족’**이었다. 관심 부족의 문제는 현대 예술에서 전통문화를 떠올리지 못하게 하며, 문화 왜곡 문제를 해결하기 어렵게 만들고, 전통문화 계승을 어렵게 한다. 최근 중국이 한국의 문화를 중국의 문화로 왜곡하여, 문화 왜곡 문제가 심각하다. ‘놀면 뭐하니?’ 예능에서 출연진이 한복을 입었다는 이유로 중국 시민 사이에서 불매 운동이 퍼지기도 했다. 또한 전통문화 장인은 설 자리가 줄어들고 있고, 이는 전통문화 계승에 어려움을 줄 수 있다. 전문가들은 새로운 대책이 없다면 수년 내에 전통문화가 사라질 수 있다고 경고한다. 이를 통해 관심 부족 문제를 해결할 필요성을 느꼈다. 국민, 특히 MZ세대가 전통문화에 관심이 있어야 전통문화 인식의 문제, 왜곡 문제, 전통문화 계승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 것이다.
다양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현재 젊은 세대일수록 전통문화를 향유해 본 경험이 적으며 전통문화 자체에도 관심이 저조한 것을 알 수 있었다. 이러한 문제의 가장 근본적인 원인은 ‘전통문화에 대한 낮은 접근성’이었다. 서양식 디자인이 일상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현재 한국 사회에서 전통 문화를 향유할 수 있는 곳은 박물관, 한옥 마을 등 특정 공간에 치중되어 있다. 결국, 일상에서 접하는 것보다는 돈과 시간을 들여 어떤 장소에 도달해야만 향유가 가능한 것이다. 이에 관심이 없는 젊은 세대는 전통 문화를 향유하지 않는 악순환이 지속되고 있다. 따라서 전통문화에 대한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일상에서 접할 수 있는 굿즈를 제안하고자 한다. 이를 통해 전통 문화, 늘 우리 곁에라는 느루의 슬로건을 실현하고, 전통문화 관련 사회문제를 해결하고자 한다.
MZ세대를 중심으로 ‘전통힙’ 트렌드가 확산되고 있다. 전통힙이란, 새로운 것을 지향하고 개성이 강함을 뜻하는 ‘힙하다’는 말과 전통문화가 융합된 단어이다. 즉, 전통 문화를 ‘고유한 개성과 감각을 지녔지만 트렌디한 것’으로 인식하는 MZ세대들만의 전통 문화 향유 방식이라고 할 수 있다. 느루에서는 이러한 트렌드를 활용하여 젊은 세대의 감각에 맞는 트렌디한 디자인의 민화 술잔을 제작할 예정이다.
<aside> 💡 관계형 홈술을 위한 힙한 민화 술잔 - 홈술 모여 함술(함께 술마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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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팬데믹이 도래하면서 사회적 고립감이 전세계적으로 확산된 가운데, 가정 내에서도 단독으로 생활하는 1인 가구의 경우 그 고립감이 훨씬 높은 것으로 조사되고 있다. 1인 가구는 사회적 네트워크 역시 다른 유형의 가구에 비해 약하다. 1인 가구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오늘날 사회적 고립감과 관련된 사회 문제는 더욱 심각해질 것으로 보인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많은 사람들이 관계형성을 위해 술을 즐기고, 술에는 소통이라는 사회적 의미가 담겨있다. 따라서 느루는 관계형 홈술을 할 수 있는 힙한 굿즈(민화 술잔, 방명록, 가렌드)를 제작하고자 한다. 또한, 민화가 그려진 술잔과 방명록을 판매하여 1인가구가 다른 사람과 소통하도록 돕고, 궁극적으로 1인가구의 사회적 고립감 해소를 돕고자 한다.
문제현황조사
느루는 전통문화를 향유하지 못하는 상황을 현상으로 보았고, 전통문화에 대한 관심이 저조한 것이 문제, 원인은 전통문화를 접할 기회 자체가 부족하다고 분석했다.